포천 송우리에서 포천맛집으로 인기 만점인 ‘송천민물매운탕’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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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송우리에서 포천맛집으로 인기 만점인 ‘송천민물매운탕’ 전문점
  • 배정환 기자
  • 승인 2020.01.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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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칼하고 따끈한 국물로 추위에 언 몸을 녹이는 건 우리만의 독특한 식문화라 하겠다. 추운 겨울이면 대부분 얼큰한 국물 요리를 찾는다. 땀 흘리며 먹는 맛이 좋고 또 먹다 보면 속도 확 풀린다고 한다. 미식가들은 민물 매운탕을 대표적으로 많이 찾는다.

‘송천 민물 매운탕’은 포천 소흘읍 송우리에서 포천 맛집으로 소문난 민물 매운탕 전문점이다. 주인 부부가 함께 주방을 맡아 남다른 솜씨로 민물 매운탕 맛을 내고 있어서 많은 단골이 즐겨 찾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다.

이 식당의 메뉴는 쏘가리, 참게, 메기로 만든 매운탕, 잡고기, 참게, 메기가 들어간 매운탕, 참게와 메기로 하는 매운탕, 메기만으로 하는 매운탕 대, 중, 소가 있다. 하루 전에 예약해야 하는 쏘가리도 있다. 평일엔 점심 특선으로 어죽을 낸다.

주재료인 메기와 쏘가리의 탱탱하고 부드러운 맛과 알이 꽉 찬 싱싱한 참게에서 우러난 시원한 맛에 부재료인 고소한 민물새우의 짭짤한 맛과 미나리의 향긋한 향 그리고 여기에 몇 시간 우려낸 육수와 비법 양념이 빗어낸 칼칼하고 얼큰한 맛이 전혀 다른 매운탕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입맛에 따라서 직접 빗은 수제비, 국수, 라면 사리들을 마음껏 더할 수 있다.

밑반찬도 주 메뉴에 못지않다. 제철 재료를 이용하여 매일매일 맛깔스럽게 만들어 내는 밑반찬이 정갈하다. 건강에 좋은 잡곡으로 만든 구수한 누룽지 밥에 이 밑반찬들을 얹어 먹으면 입안도 개운해지고 또 다른 한 상 차림의 음식을 먹는 기분을 들게 한다.

사실 민물 매운탕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민물고기라 비릿하지나 않을까 걱정하고 꺼리는 경우가 있다. 이곳은 오랜 시간 끓여낸 육수와 비법 양념 그리고 싱싱한 재료들을 사용해 누구라도 전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또 국물이 맵지 않아 어린이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송천 민물 매운탕 주인은 “식당을 운영하고 고객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다 보니 식당은 무엇보다 위생상 청결해야 하고 모든 음식 재료들에 속임에 없어야 함을 확신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집을 리모델링을 하면서 누가 보더라도 청결하고 쾌적하게 유지해야 하는 개방형 주방으로 만들었습니다. 특히 많은 분이 사용하는 화장실을 깨끗하고 아늑하게 꾸몄습니다. 많은 분이 칭찬하셔서 보람도 있었습니다.”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우리 집 매운탕은 횟집이나 일반 음식점의 매운탕이 아닙니다. 저는 우리 집 매운탕을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이 없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매운탕 전문집에서 만드는 칼칼하고 진한 민물 매운탕의 진미를 맛보기 딱 좋은 겨울입니다. 오셔서 민물 매운탕의 참맛을 즐기셨으면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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