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한 작가 개인전, 생동감 넘치는 홍매화, 찬란한 생명의 환희 화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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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한 작가 개인전, 생동감 넘치는 홍매화, 찬란한 생명의 환희 화폭에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3.01.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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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한 작가의 ‘자장매(慈藏梅)’.
늦겨울에서부터 초봄까지 움트는 홍매화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담은 전시가 마련된다.

울산 울주군 두동면에 자리한 뮤즈세움 갤러리는 오는 2월4일부터 25일까지 지역 중견작가 김창한 개인전 ‘매화-생명의 환희’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홍매화 개화 시기에 맞춰 ‘매화’를 주제로 생동하는 자연을 담은 작품 28점을 소개한다.

김창한 작가의 매화 그림은 단순히 시각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군자의 절제된 정신세계와 한국적 정서가 담겨 있다. 선홍빛으로 꿈틀거리는 홍매화의 꽃망울이 하나둘 터져 나올 때부터 하늘과 땅을 꽃잎으로 수놓을 때까지 순환하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삶의 윤회에 대한 경이로움, 찬란한 생명의 환희를 표현했다.

김창한 작가는 경쾌한 붓의 움직임에서 나타나는 생명력을 중점으로 시각적 리듬감을 표현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생동하는 자연을 중심으로 현대인의 활기찬 모습과 자연 그 자체 순수한 아름다움, 한국의 전통미를 바탕으로 밝고 희망적인 요소를 강조한다.

김 작가는 “표현 방식에서 추상적 이미지와 구상적 이미지의 구분은 없다. 자유로운 질감와 색채, 변화무쌍한 붓 터치에서 작업의 매력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창한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다수의 개인전·단체전 경력이 있다.

뮤즈세움 갤러리 관계자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건강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담긴 작품들을 바라보며 작가가 꿈꾸는 생명력 넘치는 자연의 순수함과 자유로운 삶의 모습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 화~토요일 오후 1~6시. 일·월요일 휴관. 문의 0507·14 32·5321.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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