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은 이번 회장 선거 당선으로 2023년 2월1일부터 2027년 1월31일까지 앞으로 4년간 더 협회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게 됐다.
대한무용협회 울산시지회(이하 울산무용협회)는 지난 28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 회원 7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향후 4년간 협회를 이끌어 갈 임원진을 선출했다.
먼저 신임 회장 선출을 위한 회원 투표에서 박선영 현 회장은 47표를 얻었고, 상대 후보였던 김영미 현 부회장은 26표를 얻는 데 그쳤다.
이어 회장 이외의 임원진 선출을 위한 투표도 진행됐다.
울산무용협회는 울산예총 내 다른 단위 협회와 달리 부회장과 감사 등을 선임할 때도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확정한다.
투표 결과 박 회장과 4년을 함께 할 임원진으로 부지회장 박종원(수석)·박현주·변은영 회원, 감사 이아진·최미선 회원이 각각 뽑혔다. 사무국장은 한지영 회원이 함께할 계획이다.
이날 신임 울산무용협회 임원진 구성을 마친 울산무용협회는 올 한 해 동안 △전국무용대회 △울산무용제 △울산 태화강 춤 페스티벌 △무용협회 정기공연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박선영 회장은 “공약인 ‘신규 정회원 확보와 준회원제 다양성 활성화 방안’ ‘정기 회원 단합대회와 세미나·연수 개최’ ‘젊은 무용가의 왕성한 활동 지원과 중견 무용가의 활동 지원 개선’ ‘회원들의 연습 공간 마련’ ‘전국 무용제 울산 유치 노력’ 등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초심으로 돌아가 협회를 재정립하는 데 온 힘을 다해 보다 발전된 울산무용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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