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예술관, 17일 ‘퇴근길 콘서트Ⅰ소란’으로 계묘년 문 연다
상태바
현대예술관, 17일 ‘퇴근길 콘서트Ⅰ소란’으로 계묘년 문 연다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02.01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현대예술관이 울산 시민의 눈을 사로잡을 상반기 공연·전시 일정을 확정했다. 사진은 오는 17일 열릴 ‘MZ PICK 퇴근길 콘서트Ⅰ소란: 초대 with 현대예술관’에 출연할 밴드 소란.
▲ 오는 5월31일~6월4일 열릴 ‘스노우 쇼’의 한 장면. ⓒAya Rufin
▲ 오는 17일부터 예술과 놀이가 접목된 ‘예술을 놀이하다전: Enjoy your art’을 개최한다.
현대예술관이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울산 시민의 눈을 사로잡을 계묘년(癸卯年) 상반기 공연·전시 일정을 확정했다.

첫 출발은 오는 2월17일 ‘MZ PICK 퇴근길 콘서트Ⅰ소란: 초대 with 현대예술관’로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현대예술관과 JCN울산중앙방송의 공동 주관으로 탄탄한 사운드와 보컬로 많은 직장인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힐링의 시간을 마련한다.

이어 가족들과 관람하기 좋은 공연들도 잇따른다. 3월에는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지브리 스튜디오의 오리지날 OST를 60인조 오케스트라 무대로 재해석한 ‘지브리 페스티벌’(3월31일)이, 4월에는 가족뮤지컬 ‘장수탕 선녀님’(4월14~15일)과 넌버벌 퍼포먼스 ‘페인터즈’(4월26~28일)가 펼쳐진다.

또, 오는 6월에는 국악 가락에 맞춰 명작 단편소설을 접할 수 있는 뮤지컬 ‘얼쑤’(6월16~17일)도 만나볼 수 있다.

K-클래식을 대표하는 젊은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주목할 만하다.

5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이자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찬가를 부른 소프라노 ‘황수미 리사이틀’(5월19일)에 이어, 6월 프랑스 최고 권위 경연대회인 롱티보 콩쿠르 피아노 부문 공동 1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이혁 리사이틀’(6월10일)이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상반기 라인업의 화룡점정은 슬라바 폴루닌의 ‘스노우 쇼’(5월31일~6월4일)가 찍는다.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쇼’로 불리는 마임극으로, 1993년 초연 이후 전 세계 100개 도시를 투어한 스테디셀러다. 쏟아지는 눈 속에서 광대들이 아무 대사 없이 짧은 에피소드로 인생의 희로애락을 보여준다.

현대예술관 미술관도 오는 2월17일부터 5월14일까지 예술과 놀이가 접목된 대형전시 ‘예술을 놀이하다전: Enjoy your art’을 개최한다. ‘콜라쥬 룸’ ‘모빌 만들기’ ‘인터렉션 체험존’ 등 아이와 함께 예술감상과 놀이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10여 가지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6월5일부터 7월9일까지는 HD현대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전시도 예정돼 있다. 창립 50주년을 넘어 100주년을 향한 HD현대의 도전과 혁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