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문화재단 ‘역사·자연·사람 공존하는 문화도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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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문화재단 ‘역사·자연·사람 공존하는 문화도시’ 추진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3.02.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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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문화재단이 올해 ‘역사와 자연, 사람이 공존하는 문화도시 구현’을 목표로 문화정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해 울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 기획공연 신박한 스테이지 ‘퓨전음악극: 고래의 노래’ 장면.

울주문화재단이 올해 ‘역사와 자연, 사람이 공존하는 문화도시 구현’을 목표로 문화정책을 추진한다. 지역 문화예술 기반 조성과 참여형 문화예술 확산, 문화예술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우선 울주문화예술회관에 문화광장을 조성해 지역 문화예술 거점 공간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야외광장을 잔디광장으로 만들어 군민을 위한 친환경 휴식 공간을 조성하고, 회관 정면 창에는 영상으로 울주의 문화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회관 광장을 문화 친화적으로 만들어 일상에 스며드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게 한다는 계획이다.

공연과 전시 콘텐츠도 보강한다. 공연은 클래식 렉처콘서트, 지역관예술인 참여 ‘문화맞이 사색’, 세대 공감 음악회, 울주피크닉 콘서트, 울주시네마, 하우스콘서트 등을 진행한다. 여기에 특별 기획전시를 비롯해 지역 작가 발굴 공모전 ‘울주아트지역작가 초대 공모전’ 등 지역민을 위한 전시를 늘릴 예정이다.

서울주문화센터도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대중성 있는 기획 공연과 전시를 늘려 공간 활성화에 나선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명작 낭독극, 울주어린이 예술축제, 해설이 있는 스크린 in 울주 등을 진행하고,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서울주 이음광장 콘서트와 수험생을 위한 음악회를 연다. 어린이를 위한 울주 어린이 극장과 연말 송년 음악회도 마련한다. 또 전시장에서는 이탈리아 볼로냐 그림책 대전 수상작 전시와 지역 작가가 바라본 울주의 사진 기록전도 관람객을 맞는다.

오영수문학관은 거점 문예양성기관으로 문화예술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한 해 운영안을 세웠다. 시·수필·소설 등 문학 강좌 3개 반을 운영하고, 난계 오영수 선생의 44주기 추모 행사를 열어 문학혼을 기리고 문학적 업적을 되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특강 및 숲체험을 통해 예술과 자연사랑 정신을 높일 수 있는 ‘길 위의 인문학’ 행사도 연다. 지역 아마추어 예술단과 함께하는 누나별 북 콘서트도 진행한다.

울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반구대암각화, 영남알프스, 간절곶, 옹기마을 등 우수한 지역 문화·역사·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올해도 생활속에 스며드는 문화예술 활동 제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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