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소장품의 현대적 해석과 영향력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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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소장품의 현대적 해석과 영향력 조명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3.02.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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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6일부터 ‘울산시립미술관 소장품전: 미래 수집’에 토니 아워슬러의 ‘Lock 2, 4,6’.

울산시립미술관(관장 서진석)이 기획전과 연계해 미술 소장품 수집에 관한 다양한 시각과 견해를 소개하고, 현대 사회에서의 예술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특강을 마련한다.

울산시립미술관은 오는 17일 오후 3시 미술관 1층 다목적홀에서 ‘오늘날 소장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전시와 연계한 강연회를 연다.

이번 강연은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미술관의 기획전 가운데 ‘해외 동영상 소장품전: 예술 유동’과 연계한 강연이다. 이번 강연에는 톰 콜리 미국 시카고 비디오 데이터 뱅크(Video Data Bank) 관장과 백기영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운영부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 오는 16일부터 ‘이건희소장품전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시대안목’에서 선보일 유영국 작가의 ‘작품’.
▲ 오는 16일부터 ‘이건희소장품전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시대안목’에서 선보일 유영국 작가의 ‘작품’.

톰 콜리 관장은 첫 순서로 ‘영상 예술(비디오아트)의 유통: 오늘날 미술 소장품(컬렉션)의 영향력’에 관해 영상의 공공성과 민주적인 공유에 대한 논의를 관람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할 예정이다. 강연은 순차 통역을 통해 진행된다.

▲ 백기영
▲ 백기영

이어 백기영 부장이 ‘미술관 소장품 수집과 기증 사이’를 주제로 한국의 소장품 수집 방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소개한다.

특히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품 수집 현안을 실질적인 관점에서 제시하는 등 오늘날 소장품 수집의 새로운 시도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강연에 이어 ‘오늘날 소장품(컬렉션)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관객과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강연회는 미술관 입장료를 내면 별도의 참가비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10일부터 이메일(ulsanartmuseum@korea.kr)로 참석 인원과 이름, 연락처를 적어 신청하면 된다.

▲ 톰 콜리
▲ 톰 콜리

울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오늘날 소장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전달할 수 있도록 강연을 마련했다.

예술의 공유와 대중과의 상호 소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립미술관은 오는 16일부터 5월21일까지 ‘이건희소장품전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시대 안목’ ‘울산시립미술관 소장품전: 미래 수집’ ‘해외 동영상(무빙이미지) 소장품전: 예술 유동’ 등 오늘날 미술 소장품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 3개를 동시에 진행한다. 문의 229·8453.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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