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재단, 지역문화인력 양성기관에 재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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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재단, 지역문화인력 양성기관에 재선정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3.02.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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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사업 권역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2022 울산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과정’.
울산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사업 권역 운영 기관에 다시 한 번 선정됐다. 재단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국·시비 등 9000만원의 예산으로 지역문화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1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에 따르면 울산문화재단은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운영할 울산권 양성기관에 선정됐다. 울산을 비롯해 전국에서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도봉문화원, 의정부문화재단, 전라남도문화재단, 춘천문화재단, 평택시문화재단 등 7곳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문화인력을 발굴하고, 그들이 지역문화 현장에서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지정된 기관은 향후 3년간 지역문화 관련 교육과 실습프로그램을 운영해 전국적으로 지역문화인력 900명을 양성할 예정이다.

울산문화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 4번째로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재단은 3월부터 3년간 국비 6000만원과 시비 2000만원, 컨소시엄으로 함께 참여한 울주문화재단 예산 1000만원을 포함해 9000만원의 재원으로 기획자 입문자를 위한 기본과정과 심화과정 등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울산문화재단은 심사에서 문화균형발전을 위한 권역 양성기관의 역할, 지역의 고유한 자원을 토대로 한 차별화 된 교육프로그램의 기획력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향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교육 이수 후 실질적 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다만 부산·울산·경남권에서는 울산문화재단과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선정됐지만, 부산권역은 김해·사천 등 지역간 협업 형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될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맡게 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새롭게 디자인할 수 있는 창의적인 문화인력을 양성해 로컬 콘텐츠가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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