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 튀르키예에 지역기업 온정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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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 튀르키예에 지역기업 온정 봇물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3.02.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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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현대중공업 사내체육관에서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보내기 위한 동절기 근무복과 방한용품을 모으고 있다.
HD현대가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방한용 겨울 옷을 보내기로 했다.

HD현대는 임직원들이 입지 않는 옷장 속 겨울 점퍼를 포함한 방한용 의류, 회사가 보유한 동절기 잔여 근무복 등을 모아 튀르키예에 전달한다고 13일 밝혔다.

방한용 겨울 옷은 추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피해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해 현장으로 긴급 배송할 예정이다.

현지의 이재민들은 음식과 물은 정부를 통해 지원 받고 있지만, 날씨가 춥고 지난주부터 눈이 와서 당장 입을 방한용품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HD현대는 지난 8일 튀르키예 지진 복구를 위해 굴착기 10대를 지원하기도 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추위에 떨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루 빨리 튀르키예 국민들이 평화롭고 일상적인 삶을 되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최근 대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의 이재민을 돕기 위해 1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0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S-OIL 관계자는 “튀르키예 현지에 사업장이나 주재원은 없으나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과 슬픔을 나누고 재난 구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전했다”고 말했다. 석현주·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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