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문서·고지도로 ‘독도는 한국땅’ 증명
상태바
日 고문서·고지도로 ‘독도는 한국땅’ 증명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3.02.15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울릉도가 조선땅이라고 기록된 ‘일본 에죠 조선 삼국접양소도’.
울산 남구 정토사(주지 덕진 스님)는 경내 마당에서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일본 고문서와 고지도 사진 30여 점을 소개하는 전시 ‘독도는 한국 땅 문서자료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본에서 수십 년간 일본사를 전공한 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장이 수집한 고지도와 고문서 사진을 전시한다. 독도는 조선 땅이라는 것이 명기된 300년 전 일본 정부 명의의 사료들이다. 시네마현이 1905년 독도를 영토로 편입하지 않았다는 문서와 1939년 일제강점기 때 몰래 편입한 사실을 입증하는 문서 사진도 이번 전시에서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매년 2월22일 열리는 일본 시네마현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대한 대응 성격으로 진행된다. 20일 정오에 열리는 전시 개막식에서는 김문길 소장이 전시에서 소개하는 문서와 역사적 의의에 관해 설명하고, 이어 일본의 야욕을 규탄하는 결의문 낭독과 성명 제창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정토사는 지난 2014년부터 김문길 소장, 이양훈 향토사학자, 경주박씨 역사연구회원, 일반시민이 참여하는 ‘울릉도독도수호박어둔선양회’를 결성해 위령제, 강연회, 사진 전시회, 국제학술대회, 박어둔생가 기념표지판 설치 등의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전시를 기획한 김문길 소장은 “일본에서 만들어진 문서와 지도를 토대로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증거를 내놓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의 258·9944.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 곳곳 버려진 차량에 예산·행정 낭비
  • [지역민도 찾지 않는 울산의 역사·문화명소]울산 유일 보물 지정 불상인데…
  • 확 풀린 GB규제…울산 수혜 기대감
  • 궂은 날씨에도 울산 곳곳 꽃놀이 인파
  • [기고]울산의 랜드마크!
  • 이재명 대표에서 달려든 남성, 사복경찰에게 제압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