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문예회관 올해 첫 공연은 ‘하우스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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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문예회관 올해 첫 공연은 ‘하우스콘서트’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02.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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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문화예술회관이 ‘문화가 있는 날’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리는 ‘하우스콘서트’로 올해 첫 공연을 시작한다.

울주문화재단 울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2일 오후 8시 올해로 11주년을 맞는 울주문예회관 하우스콘서트 3월 무대로 현악 8중주 ‘에드 무지카’의 공연을 펼친다.

‘음악의 본질로’(Back to Music)라는 뜻을 지닌 ‘에드 무지카’는 지난 2020년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한국예종 교수)를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젊은 음악가로 창단했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갖춘 전문 연주단체인 ‘에드무지카’는 이날 라흐마니노프와 차이콥스키를 기념한 ‘플로렌스의 추억’을 중심으로 챔버 오케스트라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3월에는 에르완 리샤-박노을 부부 음악가가 비올라와 첼로의 호흡을 이어간다.

4월 무대는 피아니스트 한상민을 주축으로 ‘앙상블 클라줌’과 함께 떠나는 클래식 여행이 준비된다.

5월은 ‘목관 5중주로 만나는 바람의 음악’을 주제로 플루트 유우연, 오보에 이유진, 클라리넷 김길우, 바순 김우아, 호른 이규성이 경쾌하면서도 우아한 바르톡의 ‘루마니안 포크댄스’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6월엔 신재민-황건영 듀오가 두 대의 피아노로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을 만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하우스콘서트는 그동안 다양한 클래식 아티스트를 지역에 소개하며 울주문예회관의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오감을 열고 연주자와 관객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친근한 공연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클래식 무대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입장료 5000원. 문의 980·2270.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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