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민화작가 김명지씨, 무형문화유산 명인 명장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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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민화작가 김명지씨, 무형문화유산 명인 명장 인증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3.02.23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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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지 작가의 ‘엄마의옷장’
▲ 김명지 작가의‘자아’.

전통 민화 기법을 넘어 다양한 재료와 소재를 통해 민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업을 이어온 울산 민화작가 김명지 (사)호연생활민화연구원장이 한국무형문화예술교류협회 한국무형문화유산 명인 명장에 인증됐다.

한국무형문화예술교류협회는 국내외 관련 기관과 교류를 위해 135명의 국가 무형문화재와 지방무형문화재 및 예·기능 보유 명인 명장들이 힘을 모아 만든 단체다. 무형문화유산 계승·발전을 위해 한국무형문화유산 명인 명장을 지정해 문화유산의 연구와 보존, 상호 간 교류를 확대하는 등 무형문화유산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협회는 음식·음료, 전승공예, 약용문화, 무예, 국악, 퓨전음악, 연극, 무속, 전통 놀이, 회화 등 10개 부문으로 나눠 종목별 명장을 인증하고 있다.

▲ 김명지 (사)호연생활민화연구원장이 한국무형문화예술교류협회 한국무형문화유산 명인 명장에 인증됐다.
▲ 김명지 (사)호연생활민화연구원장이 한국무형문화예술교류협회 한국무형문화유산 명인 명장에 인증됐다.

김명지 (사)호연생활민화연구원장은 20년 이상 오랜 기간 꾸준히 이어온 창작활동과 연구원 설립을 통한 후학 양성 등 다양한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회화 종목 전통 민화 명장에 인증됐다. 특히 옻칠·숯·천연염색·자개·금박·은박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활용해 전통 민화에 국한되지 않고 다채로운 민화작품을 선보여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명지 원장은 “명인 명장 타이틀이 무겁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앞으로 더욱 창작활동에 매진하고 열심히 활동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받아들여 울산을 넘어 민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지 (사)호연생활민화연구원장은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심사위원·운영위원 참여 이력이 있다. 국내 단체전 150회, 개인전 9회, 해외 전시 6회 등 경력이 있다. 한류문화공헌대상, 서울시의장상, 국회교육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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