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이나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농협銀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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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이나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농협銀 직원
  • 이형중
  • 승인 2023.02.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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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례나 고객들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NH농협은행 울산영업부 이영빈(오른쪽) 과장.
NH농협은행 울산영업부의 한 직원이 4차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해 화제가 되고있다.

22일 NH농협은행 울산영업부(부장 김철홍)에 따르면 이영빈 과장은 600만원의 계좌이체를 위해 지점을 방문한 고객을 응대했고, 고액 현금이체 관련 상담 중 고객이 농협을 사칭한 대출사기 보이스 피싱에 노출되어있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피해를 예방했다. 상담 중 의심스러운 정황을 파악한 이 과장은 고객의 스마트폰을 확인한 결과 보이스 피싱범과 카카오톡, 전화, 문자를 통해 접촉한 정황을 확인했다. 카카오톡을 통해 다운받은 농협은행 위조 앱으로 대출 신청을 했고, 고객의 스마트폰에는 원격 조종 앱이 설치돼 개인 정보가 모두 노출된 상태였다. 이 과장은 즉시 개인정보 노출자로 등록하였으며 인근 경찰관과의 신속한 협조 요청을 통해 고객의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한편, 이영빈 과장은 보이스피싱으로 고액을 송금하려는 고객의 자산을 여러 차례 보호해 경찰서장으로부터 두 차례 감사장을 받은 이력이 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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