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 환자 ‘2차감염’ 유력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국내 환자 2명이 추가돼 총 6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울산지역에서는 음성판정 능동감시 대상자 1명이 추가됐다. 지난 29일 밤 최근 북경을 다녀온 초등학생(8) 어린이가 의심 증상을 호소했고, 울산대학교병원에서 검사를 시행했지만, 음성으로 확인됐다. 해당 어린이는 30일 새벽 격리해제돼 귀가조치 됐으며, 기존 능동감시자 5명과 함께 관리하고 있다.
송철호 시장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10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일점검 영상회의’와 ‘종합 점검 회의’에서 “국립울산검역소의 검역 기능 확충 등을 위한 중앙정부 차원에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지역 검역 인프라 확충을 건의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확진된 6번째 환자는 3번째 환자의 접촉자다. 확진 환자의 접촉자 중 감염된 첫 사례다. ‘2차 감염’이 유력한 상황이어서 ‘2차 감염’에 대한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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