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첫 ‘올해의 작가’ 3월부터 김지효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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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첫 ‘올해의 작가’ 3월부터 김지효展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3.02.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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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효 작가의 ‘DAY 1’
▲ 김지효 작가의 ‘Under the moonlight’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마동철)이 우수한 지역 작가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2023년 ‘올해의 작가’ 첫 개인전으로 3월1일부터 5월14일까지 ‘김지효 전’을 연다.

김지효 작가는 울산대 예술대학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다양한 재료로 폭넓은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뛰어난 작품성을 바탕으로 2019년 울산미술대전 우수상, 2021년 울산국제아트페어 금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억의 경험과 시간’을 주제로 반투명한 다양한 색깔의 OPP 테이프로 인간의 경험과 기억을 시각화한 평면작품 15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어떠한 사건을 완전하게 망각한다는 것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인간의 기억과 경험 그리고 시간’을 시각화하는 창작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반투명한 OPP 테이프의 특징을 살려 작가의 작업 개념인 ‘중첩’을 시각화한다. 물리적으로 중첩하는 행위와 동시에 작품에 반복적으로 붙인 테이프 조각들이 만들어내는 색의 중첩으로 기억과 경험, 시간을 표현한다. 작가는 이러한 중첩은 파편적인 형태로 존재하는 인간의 기억이 시간과 공간에서 교차함을 보여준다.

마동철 울산문예회관 관장은 “신진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올해의 작가 개인전이 울산을 대표하는 예술가를 대표하는 장으로 확산하길 바란다. 작가들의 빛나는 앞날에 용기와 희망이 되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26·8251~4.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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