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예총 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근)는 지난달 28일 울산문예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0차 정기총회 및 임원선출에서 100명의 대의원단 중 93명이 출석해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65표, 반대 28표로 이희석 후보가 과반의 찬성표를 얻어 제20대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희석 신임 회장은 “앞으로 4년의 임기 동안 반대표를 던진 28명의 대의원은 물론, 선거 준비과정에서 생긴 작은 오해를 풀어가면서 울산예총이 화합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소통,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예술인이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예총을 만들고 나아가 존경받은 예술인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다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울산예총 예술인들의 보금자리 울산예술인 회관설립 △울산의 5개 구·군의 울산예총 지부설립 △울산예총 가족 친목행사 추진 △울산예총 회원들의 복지증진 △울산예총 단위지회 및 구·군 단체장과의 협의체 마련 △울산예총 이사회의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이날 이희석 신임 회장과 함께 제20대 울산예총을 운영할 부회장과 감사 등 집행부도 구성됐다.
윤덕원(전 울산건축가협회장) 수석 부회장과 김진한(전 울산건축가협회장)·이향룡(전 울산사진작가협회장)·김외섭(전 울산무용협회장) 부회장은 19대에 이어 20대에도 함께하며, 백운봉 전 울산연극협회장만 새로운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감사는 박종원(울산무용협회), 정은영(울산연극협회)씨가 이날 총회에서 선출됐다. 사무처장은 김진완(울산무용협회), 사무차장은 윤자영(울산국악협회)씨가 맡는다.
한편, 이희석 제20대 울산예총 회장의 임기는 2023년 3월1일부터 2027년 2월28일까지 4년간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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