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바이오메디컬 스타트업 육성 협업의 장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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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바이오메디컬 스타트업 육성 협업의 장 열려
  • 이우사 기자
  • 승인 2020.01.3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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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제진흥원 주최로

‘오픈 이노베이션 for…’

지역 업체·투자자 등 참여

R&D·임상·투자 정보 공유
▲ 울산경제진흥원(원장 김형걸)은 30일 호텔현대울산에서 지역 바이오메디컬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1차 ‘오픈 이노베이션 for 바이오 스타트업’을 개최했다.
울산경제진흥원(원장 김형걸)은 30일 호텔현대울산에서 지역 바이오메디컬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제1차 ‘오픈 이노베이션 for 바이오 스타트업’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바이오 스타트업과 R&D·멘토링·임상·투자 등에 협력 의향이 있는 울산대학교병원과 액셀러레이터, 엔젤투자자와 지역 유망 바이오·메디컬 중소기업 간 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울산경제진흥원은 행사를 통해 유망한 지역 바이오·메디컬 스타트업이 울산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를 통해 제품의 기술력 및 시장성을 검증받고, 엔젤투자자로부터 투자 및 마케팅 자금을 지원받아 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액트너랩 조훈제 대표는 울산지역 바이오메디컬 스타트업 육성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한 주제발표를 맡았다. 액트너랩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하드웨어 및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서, 지난 2017년부터 울산대학교와 협력해 바이오 스타트업 멘토링과 육성 및 울산지역의 산업 여건에 대해 분석했다. 또한 올해 바이오 스타트업 성장과 경영안정을 지원하고자 울산경제진흥원에 2억원의 투자금을 확약했다.

이어 톡톡팩토리 입주기업 문동현 키넷(주) 대표는 사례를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 R&D 협력을 제안했으며, 고용기 (주)오픈트레이드 대표가 엔젤투자자들과 액셀러레이터들의 비상장주식 거래를 보다 편리하게 하면서 투자자의 권리보장 및 회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투자플랫폼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울산경제진흥원은 액트너랩 외에도 벤처캐피털인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인라이스벤처스 등으로부터 총 10억원의 창업기업 투자금을 확보, 올해 바이오, 에너지, 안전 분야의 기업들을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다.

김형걸 원장은 “울산지역은 바이오 스타트업이 성장하는데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지만, 필요한 자원을 결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바이오 스타트업 R&D·임상·투자를 통해 상생할 수 있는 이해관계자들에게 실효성 있는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협업 관계가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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