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푸름 작가는 일상과 자신을 둘러싼 관계에서 작용하는 시선을 솔직하게 표현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스스로를 ‘고래’로 칭하고 자유를 갈망하는 현시대 젊음을 보여주고 있다. 일상에서 찾을 수 있는 기물들을 배경으로 섬유를 이용한 평면작업을 보여준다.
서승연 작가는 판화 기법인 실크스크린으로 일상의 풍경과 자연을 다채롭고 낯설게 표현하는 개성 있는 작업을 하고 있다. 유기견들에 대한 생각들을 다양한 표현 도구와 기법을 활용해 펼쳐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선정된 작가들은 올해 작가 주도로 한 차례씩 개인전을 진행한다. 첫 순서로 차푸름 작가가 오는 6월5일부터 18일까지 개인전을 열고, 이어 서승연 작가가 9월 미술 주간에 맞춰 전시와 시민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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