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문화의거리 갤러리 아트페어’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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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문화의거리 갤러리 아트페어’ 열려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3.03.0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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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의거리 갤러리 ‘씨위씨’
▲ 문화의거리 갤러리 ‘아트스페이스 그루’.
▲ 문화의거리 ‘갤러리 아리오소’
울산 중구 원도심 문화의거리 갤러리들이 문화의거리를 활성화하고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하반기 갤러리 주축으로 ‘문화의거리 갤러리 아트페어’를 개최한다. 울산시립미술관과 근거리에 있는 갤러리들의 연대를 통해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문화의거리로 발걸음 할 수 있도록 갤러리 간 시너지를 통해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울산 중구 문화의거리 시각예술 분야 갤러리들이 참여하는 가칭 ‘문화의거리 갤러리 아트페어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최근 모임을 하고 갤러리들이 자생적으로 문화의거리를 활성화할 방안을 모색하다 아트페어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트페어에 참여하는 갤러리는 갤러리 씨위씨, 갤러리 아리오소, 옥교동미술관, 가기갤러리, 아트스페이스 그루 등이다. 대안공간 미음 등 시각예술분야 문화공간들도 페어 기간 상업적 활동 대신 전시 등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의거리에는 최근까지 시각·공연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현대미술제·아트프로젝트 등 행사가 열렸고, 갤러리별 소규모 아트페어가 진행된 적은 있었지만, 갤러리들이 대거 참여한 아트페어는 10여 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이들 갤러리는 향후 아트페어 기간 공예 공간들과도 연대해 중구 문화의거리를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한 추진위는 이번 아트페어를 계기로 작가 후원을 위한 기구를 설립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컬렉터 육성을 통한 지역 미술시장 확대를 위해 미술품에 대한 안목을 키우고, 소장 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일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추진위는 지난 3일 중구청장과 아트페어 추진과 문화의거리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하반기 열릴 아트페어에서 행사 리플릿 등 홍보 등을 지원받기로 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문화의거리 내에 그동안 갤러리 간 연대가 없었다. 갤러리들이 자생적으로 활성화를 위해 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해 고민하다 아트페어를 열게 됐다. 올해는 실험적 형태로 시작해 수도권 등 문화의거리와 유사한 장소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아트페어들처럼 활성화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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