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항만순찰선 울산 앞바다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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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항만순찰선 울산 앞바다 누빈다
  • 권지혜
  • 승인 2023.03.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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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남구 장생포 소형선 부두에서 양진문 울산해수청장, 신주철 해양경찰서장, 해양수산 관련 기관·단체장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항만순찰선 ‘울산순찰호’이 취항식을 갖고 첫 항해를 시작했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양진문)은 7일 남구 장생포 소형선 부두에서 친환경 항만순찰선 ‘울산순찰호’의 취항식을 갖고 첫 항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항식은 양진문 울산해수청장, 신주철 해양경찰서장, 해양수산 관련 기관·단체장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항만순찰선 건조 유공자 표창장 수여 △명명패 전달 △테이프 컷팅 △친환경 항만순찰선 개방행사 △안전기원제 순으로 진행됐다.

울산순찰호는 23년 선령의 노후 항만순찰선 해청호를 대체하기 위해 약 42억원을 투입해 건조된 신규 항만순찰선으로, 무역항 단속을 통한 울산항 질서 유지 및 통항선박 안전 확보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울산순찰호는 길이 26.5m, 폭 5.1m, 넓이 2.2m 규모의 45t 알루미늄 선박으로 최대 14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항해 최대속력은 약 30노트다.

특히 울산순찰호는 친환경선박법에 따른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친환경 항만순찰선으로 입·출항 시 전기 추진모터가 구동되기 때문에 항만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저감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양진문 울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이용한 친환경 항만순찰선인 울산순찰호 취항으로 울산항의 대기오염 저감과 함께 항만 내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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