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 자동차 화물유치에 팔 걷어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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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UPA), 자동차 화물유치에 팔 걷어붙여
  • 권지혜
  • 승인 2023.03.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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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항만공사가 울산항을 이용하는 자동차운송 선사를 대상으로 자동차화물 인센티브 제도를 확대 시행하는 등 차 화물 유치에 총력을 기한다. 사진은 자동차 환적 부두인 울산본항 6부두. 울산항만공사 제공
울산항만공사(UPA)가 자동차 수출물류 애로 해소와 환적 화물의 적극적인 유치를 위해 울산항을 이용하는 자동차운송 선사를 대상으로 자동차화물 인센티브 제도를 확대 시행하는 등 차 화물유치에 총력을 기한다.

7일 UPA에 따르면 이번 인센티브는 화물대상 지원분야(환적화물, 항내운송화물)와 선박운항비 지원분야(야간도선, 특별도선)로 구분되는데, UPA는 최근 자동차 전용부두의 야적장 포화상태를 완화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선박운항비 인센티브를 마련했다.

자동차 화물 인센티브 제도가 확대 시행됨에 따라 자동차 환적 부두인 울산본항 6부두를 이용하는 자동차운송 선사는 야간도선 할증비용과 기상악화 시 적용되는 특별도선 비용 일부를 선박운항비 인센티브로 보전받게 된다.

한편, 지난해 울산항에서 처리한 자동차 화물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1441만7000t으로, 역대 최대 물동량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1371만7000t까지 증가했던 자동차 화물 물동량은 지난 2020년(1185만4000t) 코로나가 확산하면서 글로벌 무역환경이 악화돼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었다. 그러나 UPA의 꾸준한 노력으로 2021년 1337만5000t, 2022년 1441만7000t 등 최근들어 매년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다.

정창규 UPA 운영본부장은 “자동차 화물의 수출 물류 애로 해소와 환적화물 지속 증대를 위해 기존 화물 인센티브 제도를 개편했다”며 “울산에서 생산되는 자동차화물의 타 항만 유출을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화주 및 선사와 소통하며 실효성 높은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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