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올해 공공하수도 유지관리에 16억원을 투입해 하수도 시설 신설·유지관리 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북구는 연간계약을 체결해 하수도 시설 관련 긴급사항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하수도 유지관리 및 정비 공사의 조기 추진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우기를 대비해 하수도 취약지역과 빗물 흘려내림이 발생할 수 있는 지역에 대한 수시 점검을 실시해 침수 피해 예방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오수관 내 슬러지가 응고돼 오수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오수 역류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특히 도로로 흘러나온 오수가 블랙아이스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구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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