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2020년 경로당 건강도우미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2010년부터 울산시각장애인복지관과 협약을 통해 건강도우미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국가공인 안마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경로당을 방문해 안마와 지압 서비스를 제공한다.
평소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에게 전문 안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취업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의 일자리 제공과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종호 울주군 노인장애인과장은 “노인 복지 증진과 시각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해 올해 예산을 작년보다 80% 정도 증액했다”며 “100여개 경로당, 40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도우미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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