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크박스 뮤지컬 ‘써니텐’, 온몸 들썩이는 흥미진진 연애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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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크박스 뮤지컬 ‘써니텐’, 온몸 들썩이는 흥미진진 연애담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03.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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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CK아트홀은 오는 4월9일까지 ‘단짠단짠’ 연애 스토리를 그리는 주크박스 뮤지컬 ‘써니텐’을 공연한다.
서로 다른 꿍꿍이를 지니고 있는 남녀의 연애 스토리를 레트로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무대가 펼쳐진다.

울산 CK아트홀은 오는 4월9일까지 사랑에 상처받은 여성과 인생 역전을 노리는 남자의 ‘단짠단짠’ 연애 스토리를 그리는 주크박스 뮤지컬 ‘써니텐’을 공연한다.

뮤지컬 ‘써니텐’은 연극 ‘텐-열흘간의 비밀’을 1990년대~2000년대 히트곡을 더해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10일 안에 소개팅 남자에게 차여야만 하는 ‘샐리의 법칙’ 주인공인 혜영(김여진·정세지·안은채 분)과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머피의 법칙’ 주인공인 준호(염승윤·이한울 분)의 로맨틱 코미디가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탄탄한 스토리를 구성하기 위해 멀티맨(손영우·이온·김민국·서덕훈 분)이 순간순간 등장해 3명이 무대를 꽉 채운 가운데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도 더해져 찬란했던 그 시절로의 시간여행을 떠나게 된다.

주크박스 뮤지컬이라는 설명에 더 어울리게 선곡도 예사롭지 않다. 현진영 ‘흐린 기억 속의 그대’, DJ. DOC ‘머피의 법칙’, 성시경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임창정 ‘늑대와 함께 춤을’, 태양 ‘나만 바라봐’, 쿨 ‘해석남녀’, 터보 ‘나 어릴 적 꿈’, 문근영 ‘난 사랑을 아직 몰라’, 젝스키스 ‘커플’, 김종서 ‘아름다운 구속’까지 추억 속 명곡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공연에 흥을 더하는 한편, 기존 뮤지컬과 달리 누구나 귀에 익은 노래로 몸을 절로 들썩이게 한다.

채지윤 CK아트홀 대표는 “뮤지컬 ‘써니텐’은 탄탄한 스토리와 추억의 명곡으로 극을 풍성하게 해 대학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히트곡이 있는 공연인 만큼 마지막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입장료 5만원. 학생·단체 등 40~70% 할인. 월요일 휴관. 문의 1533·2704.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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