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곧은 기개를 상징하는 매화는 옛 선비들이 좋아했던 꽃이다. 양산시는 4년 만에 개최하는 ‘원동매화축제’와 박물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그림, 병풍, 문방구, 가구, 장신구 등 매화 관련 예술품 100여 점을 모아 특별기획전을 마련했다.
전시는 4부로 나눠 이뤄진다. 1부 ‘매화, 그 특별함’은 매화의 생태적 특성, 상징성을, 2부 ‘양산과 매화’는 양산을 찾은 묵객들이 창작한 시와 통도사 매화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한다. 3부 ‘선비의 그림’은 조선시대 화원들이 그린 매화 그림을, 4부 ‘일상의 꽃’은 매화 문양을 새긴 생활 물품을 전시한다. 문의 055·392·3314.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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