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고두영 초대전 ‘유토피아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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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고두영 초대전 ‘유토피아를 위하여’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03.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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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화가 고두영 작가의 초대 개인전이 오는 4월30일까지 울산 울주군 삼동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유토피아를 상상하는 즐거운 시간이 펼쳐지고 있다.

울산 울주군 삼동면이 오는 4월30일까지 삼동면 행정복지센터에서 ‘Utopia를 위하여’를 주제로 서양화가 고두영 작가의 초대 개인전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유토피아를 꿈꾸는 심상이 투영된 강렬하고 밝은 톤의 봄 향기가 느껴지는 따뜻한 작가의 작품이 전시장에 걸려 있다. 유토피아는 ‘어디에도 없는 곳’을 의미하지만, 작가가 생각하는 유토피아는 우리 의식 저편에 확실히 존재하며, 우리가 도달해야 할 가장 높은 안식처다. 작가의 상상 속 유토피아는 밝은 희망의 에너지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그림 속 등장하는 동물과 인물은 모두 백색으로 표현해 진실과 메시지를 나타냈다. 백색은 작가의 아바타이자 지금도 진화 중인 작가 자신이기도 하다.

고 작가는 “이번 전시로 불확실성의 불안한 세계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보여주고 싶다”며 “주민들의 마음에 봄의 생동감으로, 삼동면을 찾는 사람들에게 행복한 문화공간의 꽃으로 피어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양화를 전공한 고두영 작가는 개인전 14회, 국내외 아트페어·단체전 300여회, 한국현대미술협회 우수작가상을 받고, 현재 한국미술협회, 울산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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