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에어백 신기술 개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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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에어백 신기술 개발 잇따라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3.03.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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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부품 계열사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에 적합하고 안전성을 높인 다양한 에어백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머리 회전 방지 에어백’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신규 충돌 안전 테스트 ‘머리 회전 상해(BRIC)’ 부문에서 만점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 에어백은 차량 충돌 시 머리 회전에 의한 상해를 줄여주는 제품이다. 차량 충돌 후 동승석 승객이 차량의 안쪽으로 쏠리는 시점에 해당 부위 압력을 최대로 높여, 머리 상해 가능성을 줄여주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레저·휴식·아웃도어 목적의 미래 PBV(목적기반 모빌리티)용으로 구성한 ‘에어백 토탈 패키지’도 개발했다.

차량 유리에 대형 디스플레이가 투사되고 그에 따라 좌석이 회전하는 가변형 실내 형태에 맞춰, 차량 내 다양한 틈새 공간에 에어백을 위치시켰다.

현대모비스는 내연기관차와 크게 달라지는 전동화 차량 구조에 적합하도록 기존 에어백의 두께보다 40% 얇아진 슬림 에어백도 개발했다. 가변형 디스플레이 패널이나 시트 측면의 얇은 공간에도 장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어백 선행 기술과 관련된 지식재산권을 다각도로 확보하면서 미래 모빌리티 분야 안전 솔루션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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