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이틀의 주인공인 베트남 출신 클래식기타 연주자 투리는 아버지의 권유로 4살 때부터 기타를 배우기 시작해 7세에 하노이 국립 음악원에 최연소 학생으로 입학했다. 현재 바레인에 거주하며 북미, 유럽 등지에서 왕성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유튜브에 게시한 연주 영상이 55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세계적인 관심도 끌고 있다.
공연에서는 스페인 작곡가 프란치스코 타레가가 작곡한 ‘알함브람 궁전의 추억’(Recuerdos de la Alhambra)과 같은 클래식 기타 고전 레퍼토리를 비롯한 바로크, 낭만주의와 남미음악과 같은 현대음악은 물론 가수 신승훈이 부른 ‘I believe’를 클래식 기타곡으로 편곡해 연주한다.
특히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국내 수제 클래식 기타 제작업체인 알마기타에서 3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악기로 연주한다. 입장료 청소년 3000원·성인 5000원. 문의 209·4331.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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