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임업 활성화, 생태교육·관광상품 개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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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임업 활성화, 생태교육·관광상품 개발 촉구
  • 이형중
  • 승인 2023.03.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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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수일 울산시의원은 지난 10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한독 국제협력 산림사업 50주년 기념행사 사전 준비 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독 협력산림사업 발원지인 울산의 임업 활성화를 위해 ‘K-FOREST 현장 견학 1번지’ ‘숲 힐링’ 등 다양한 산림생태 교육 및 관광상품 개발 등에 주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안수일 울산시의원은 지난 10일 오전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한독 국제협력 산림사업 50주년 기념행사 사전 준비 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백년숲사회적협동조합 조합원, 관계 공무원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한독국제협력 산림사업 50주년 기념행사 사전 준비와 소호 참나무숲 산림생태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종관 양산임업기술훈련원장은 “1974년 울주군 상북면 소호리 산지에서 출발한 한독산림 협력사업은 산주들이 독일의 선진 임업기술을 지원받아 추진한 산림경영의 성공모델로서 임업산업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백년숲협동조합 관계자는 내년 개최 예정인 50주년 기념행사는 한독협력사업의 성과 재조명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자원 순환형 산림경영 모델을 제시하고, “한독 협력산림사업의 발원지인 울산의 임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소호리 한독숲을 ‘K-FOREST의 현장 견학 1번지’로 만들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생태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5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회 구성 △한독 산림사업 현장 실태조사 △사전 준비 워크숍 개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 녹지공원과는 “현재 사유림으로 조성되어 있는 소호 참나무숲의 보전 및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임업산업이 체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수일 의원은 “소호 참나무숲은 최초의 사유림협업경영이 실현된 곳으로 새로운 지역산림경영과 산림기반 일자리 창출의 모델이 되고 있는 사례”라며 “나아가 울창한 소호숲을 활용해 숲힐링 등 산림생태 관광상품을 개발하면 임업에 종사하는 산주들의 소득증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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