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예술관은 ‘가족문화’ 부문 운영 단체로 4월부터 10월까지 20회에 걸쳐 580여 명을 대상으로 공연·전시·스포츠 체험 활동을 펼친다. 이 행사는 울산강북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너나들이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다.
현대예술관은 ‘예술을 놀이하다전’,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 ‘스노우쇼’ ‘페인터즈’ 등 전시·공연 프로그램의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공연 관람 에티켓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아울러 축구, 라켓볼, 점핑 트램플린 등 활기찬 스포츠 활동도 마련한다.
올해 체험은 단순 공연·전시·스포츠만 즐기는 것이 아니다. 무대 뒤에서 환상적인 공연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연장 백스테이지 투어’도 마련한다. 투어에서는 공연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문가와 함께 무대 음향, 조명, 기계 등 무대 뒤편에서 이뤄지는 공연장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체험할 수 있다.
너나들이 인성교육 프로그램 참가는 가족 단위 체험 활동으로 강북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생 가족이라면 누구나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현대예술관 관계자는 “이번 문화 체험이 학생과 가족들이 서로 소통하고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동구청 과 동구문화원 등 지역사회와의 협업도 확대해 지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1522·3331.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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