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I는 각형·원통형·파우치형 배터리와 버튼 배터리를 비롯해 전기자동차, 전동공구,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배터리를 탑재한 주요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한다. ‘xEV 존’에서는 BMW 최초 순수전기 플래그십 세단 ‘뉴 i7’과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대형 전기 트럭인 볼보트럭 ‘FM 일렉트릭’을 나란히 전시한다. ‘뉴 i7’에는 삼성SDI P5 배터리가, ‘FM 일렉트릭’에는 삼성SDI 21700 원통형 배터리 2만8000여 개가 각각 탑재된다.
‘코어 테크놀로지 존’에서는 전고체 배터리, 혁신적 구조설계, 고효율 급속 충전 등을 볼 수 있다.
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는 독자 조성의 고체 전해질 소재와 리튬 음극재로 수명을 개선한 무음극 기술(Anode-less)이 특징이다. 삼성SDI는 국내 유일한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의 완공을 앞두고 있다. 파일럿 라인을 통해 올해 하반기 시제품 샘플 제작을 시작으로 전고체 배터리 개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손미카엘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은 “삼성SDI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삼성SDI의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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