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총 3명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모두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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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총 3명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모두 음성 판정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0.02.0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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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지역에서는 지난달 31일부터 2월2일 오후 3시 현재까지 총 3명의 시민이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검사를 받았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31일 중국 장가계를 다녀온 70대 남성이 열이 나는 등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았고, 같은날 32세 여성도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받았다. 이어 1일에는 35세 남성이 의심증상으로 검사를 받았지만 이또한 음성으로 판정났다.

 그 동안 울산에서는 총 6명이 의심증상으로 울산대학교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으로 밝혀졌다. 이들 모두는 최근 중국을 다녀온 여행력이 있다.

 울산시는 현재 중국 우한을 다녀온 정부전수조사 대상자 중 12명, 자가격리 대상자 5명 등 모두 17명에 대해 능동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능동감시 대상자도 매일 모니터링하지만, 다행히 현재까지 별다른 증상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확진환자는 주말 동안 3명이 늘어 15명으로 늘었다. 다만 이들 모두의 상태는 안정적이다. 한때 사망설이 돌았던 4번 환자도 안정적인 상태에서 폐렴 치료를 받고 있다. 확진환자를 제외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총 414명이고 이 가운데 87명은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다. 나머지 32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가 해제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만4380명, 사망자는 304명이라고 발표했다. 필리핀에서는 신종 코로나 환자가 처음으로 사망했다. 중국 이외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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