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경의고등학교 출신인 허성훈(중앙대·사진)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충남 태안에 위치한 솔라고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제40회 OK금융그룹 한국 대학 골프대회’에서 5언더파 211타로 프로 대학부 우승을 차지했다.
OK금융그룹이 한국대학골프연맹과 함께 치른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 및 한국대학골프연맹에 선수로 등록된 골퍼가 참여한 가운데 △아마추어 대학부 개인전(남·녀) 및 단체전 △프로 대학부 개인전(남·녀) 및 단체전으로 나눠 총 3라운드로 진행됐다.
프로 대학부에서는 허성훈(중앙대) 선수와 황유민(한국체대) 선수가 우승했으며, 아마추어 대학부에서는 조우영(한국체대) 선수와 박다은(성균관대)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각 부문별 우승자에겐 200만원의 장학금과 상패가 전달됐다.
허성훈은 지난해 8월 열린 ‘KPGA 스릭슨투어 16회 대회’ 예선전에서 한 라운드에 58타를 작성했고, 2020년 ‘제37회 울산시 골프협회장배 골프대회’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그 해 10월 KPGA 프로에 입회했다. 이듬해인 2021년 KPGA 투어프로 자격을 취득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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