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포스에스엠과 해양 플랫폼 기반 시스템 만든다
상태바
한국선급, 포스에스엠과 해양 플랫폼 기반 시스템 만든다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0.02.02 2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협약식 진행 후 기념촬영 모습. - 한국선급 제공

 한국선급(KR·회장 이형철)은 최근 본사에서 포스에스엠과 선사-선급 간의 플랫폼 기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4차산업 시대에 발 맞춰 조선해운 분야에서도 ICT 기술 접목이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기업 간 빅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교환하기 위한 해양플랫폼 시스템의 필요성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마련됐다.

 한국선급과 포스에스엠은 국내 유일의 선급, 국내 최대 전문 선박관리회사로 각자 보유한 독자적인 IT 시스템에 업무자동화(BPA)적용을 통해 업무간소화를 실현시킴으로써 선박운항관리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힌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선박 검사·심사분야 △국제협약 소프트웨어 분야 △선박배출 온실가스 규제분야 △CBM 선박데이터 자동수집 분야 등에서 협력하여 선사-선급 간의 플랫폼 기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형철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개발에 활용될 선박 빅데이터 확보는 물론 선사와 조선소의 전자문서교환(EDI) 시스템 구축 요청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스에스엠과의 협력을 계기로 한국선급의 독자적인 ICT 기술과 선박분야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공동연구개발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수 포스에스엠 대표이사는 “조선해운산업은 전 부문에 걸쳐 빅데이터 기반의 선박 디지털화의 시대로 진입했다”며 “한국선급은 물론 다양한 기업들과 ICT 분야 기술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효율적인 선박운항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산업수도 울산, 사통팔달 물류도시로 도약하자]꽉 막힌 물류에 숨통을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보상절차·도로 조성 본격화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