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축구단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경주한수원을 상대로 2023 K3리그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11일 홈에서 열린 리그 개막전에서 전년도 우승팀 창원시청을 3대0으로 대파하며 막강한 저력을 과시한 시민축구단은 경주를 상대로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는 입장이다.
시민축구단은 이번에도 공격수 임예닮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창원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임예닮은 올 시즌을 앞두고 시민축구단에 합류했다.
지난 4일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FA컵 1라운드에서 화성 FC를 상대로 교체 투입돼 날카로운 모습을 보인 임예닮은 개막전에서 호쾌한 슈팅으로 친정팀의 골문을 갈랐다.
시즌 초반부터 우승 후보인 화성, 창원, 경주를 잇따라 상대하게 된 시민축구단은 지난 시즌과 달리 한층 조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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