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S-OIL 최대 주주) 찾은 김두겸 울산시장, 울산 지속 투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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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코(S-OIL 최대 주주) 찾은 김두겸 울산시장, 울산 지속 투자 요청
  • 이춘봉
  • 승인 2023.03.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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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 해외사절단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중인 김두겸 울산시장이 16일 아람코 본사에서 후세인 에이 알 카타니 S-OIL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울산시제공
울산시 해외사절단이 16일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 위치한 아람코 본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S-OIL의 최대 주주사인 사우디 아람코의 아민 핫산 나세르 CEO의 공식 초청으로 마련됐다.

김두겸 시장은 아민 핫산 나세르 CEO와의 면담을 통해 S-OIL의 2단계 석유화학복합시설 건설 사업인 샤힌(Shaheen) 프로젝트 투자 결정에 대한 감사를 전달하고 동반자 관계 구축을 통한 지속적인 울산 투자를 요청했다. S-OIL은 지난해 11월 석유에서 화학으로의 혁신적 전환을 위해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오는 2026년까지 9조2580억원을 투자해 플라스틱을 비롯한 합성수지 원료로 쓰이는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 시설을 신설하고 있다.

김 시장은 이어 아람코사의 4차 산업혁명 센터(4IRC), 정보통신 연구소 등 주요 기반 시설을 살펴보고, 샤이바(Shaybah)로 이동해 생산 시설 시찰과 협력 사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김두겸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대규모 투자 결정을 해준 아람코사에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탄소 중립, 에너지 수급, 석유화학산업의 고도화 등 관련 협력을 통해 울산이 명실상부한 세계적 에너지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두겸 시장은 마지막 일정으로 17일 UAE 두바이를 방문해 도시 기반 시설을 시찰하고 ‘이코노믹 그룹’과의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18일 귀국한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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