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뮬레이터는 실제 발전소와 동일한 형상 및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 시스템이다. 원자력발전소의 정상 상황은 물론, 비정상 및 사고 상황을 모두 모의할 수 있는 설비다. 한수원은 시뮬레이터를 통해 발전소 운전원들의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시행하고, 원자로 조종사 및 원자로 조종감독자 면허시험에도 활용하고 있다.
새울 2발전소 시뮬레이터는 2018년 4월 건설에 착수해 지난해 말 준공한 뒤 올해 1월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새울 2발전소의 특징에 맞춰 최신 설계를 모두 반영했으며, 두 차례에 걸친 시뮬레이터 국제 기준 성능 시험을 모두 통과했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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