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체육회에 따르면 시체육회와 회원종목단체는 울산공업축제 기간동안 울산 관내 근로자와 시민, 기업이 참여하는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고, 옛 울산공업축제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체육 행사 개최로 근로자 및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는 목적이다.
시체육회는 6월3~4일 2일간 남구 태화강 둔치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보디빌딩, 수상스포츠(카누, 용선, 패들보드), 시범 공연(에어로빅·힙합, 줄넘기, 태권도 시범단) 등을 계획하고 있다. 시장배 골프대회도 포함됐다.
특히 보디빌딩은 2023년 제26회 미스터울산선발대회 및 제3회 미즈울산선발대회와 더불어 제104회 전국체전 선발전(1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체육회는 시민생활체육대축전(1억7000만원),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8400만원) 등을 당초 예산으로 편성했다.
다만 보디빌딩 대회와 수상스포츠 체험, 시범 공연 등에 필요한 예산이 부족해 1차 추경 때 확보해야하는 상황이다. 예상 비용은 2000만원 정도다.
앞서 시체육회는 관련 부서를 5~6차례 방문해 예산 확보 및 협조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최근 시체육회로부터 관련 사업에 대한 계획안을 전달 받았다”며 “울산공업축제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재권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