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오는 24일 오후 7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안양 KGC 인삼공사와 홈경기 종료 후 유재학 총감독의 은퇴식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유 총감독은 2004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18년간 현대모비스를 지휘한 KBL 단일 구단 최장수 사령탑이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올 시즌엔 총감독 역할을 수행했다.
현대모비스는 은퇴식 행사에서 유 총감독의 은퇴 헌정 영상 상영과 함께 ‘만수 에디션’의 마지막 724승 유니폼 기념 액자와 특별 기념품을 전달한다.
또 선수들과 팬들이 직접 노래한 영상도 송출하는 등 유 총감독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축하가 담긴 행사가 진행된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전 유 총감독을 기념하는 응원 타월을 관중 1500명에게 증정하고, 경기장 2층 복도엔 ‘유재학 총감독 존’을 만들어 팬들이 그의 연혁 기록을 볼 수 있게 설치할 예정이다.
팬들이 유 총감독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작성하면, 유 총감독이 직접 가장 인상 깊은 메시지를 남긴 팬을 선정해 SG빌라앤호텔 숙박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밖에도 현대모비스는 유재학 총감독 은퇴 기념 특별 굿즈를 온오프라인에서 21일부터 판매한다.
판매 상품은 유니폼형 배지, 우드 프레임 액자, 반팔 티셔츠이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유 총감독 은퇴 행사 종료 후에는 경품 추첨이 진행된다. 입장 시 받은 추첨권을 통해 입장 관중 전원을 대상으로 50만원 상당의 굿모닝병원 건강검진권 3명, 여행상품권 50만원 1명, 100만원을 1명에게 제공된다.
또 정규리그 출석체크 스탬프북에 홈 27경기 중 20경기 이상 도장을 받은 관중에 한해 SG빌라앤호텔 숙박권 1명, 여행상품권 50만원 1명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유 총감독 은퇴식 티켓 예매는 현대모비스 피버스 농구단 공식 홈페이지 또는 KBL 공식 애플리케이션에서 가능하다.
한편 이번 시즌 ‘왕좌’를 놓고 다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가 다음달 2일 시작된다.
KBL은 “6강 PO가 4월2~11일까지 5전 3승제로 열리며, 정규리그 4위 팀과 5위 팀, 3위 팀과 6위 팀의 대결로 진행된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정규리그 1위와 4위-5위 팀 간 PO 승자, 정규리그 2위와 3위-6위 팀 간 PO 승자가 맞붙는 4강 PO는 같은달 13일부터 22일까지 역시 5전 3승제로 치러진다.
4강 PO에서 승리하는 두 팀은 올 시즌 최강자를 결정하는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다.
챔피언결정전은 4월25일부터 5월7일까지 7전 4승제로 치러진다.
PO 경기는 평일 오후 7시, 토요일, 일요일에는 각각 오후 2시, 오후 6시에 열린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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