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기청, 지역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 개최
상태바
울산중기청, 지역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 개최
  • 권지혜
  • 승인 2023.03.24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종택)은 납품대금 연동제의 시작을 지역기업에게 알리고 연동제에 대한 참여·확산의 붐을 조성하고자 23일 5층 대회의실에서 ‘울산지역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를 개최했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종택)은 납품대금 연동제의 시작을 지역기업에게 알리고 연동제에 대한 참여·확산의 붐을 조성하고자 23일 5층 대회의실에서 ‘울산지역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를 개최했다.

로드쇼에는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울산상공회의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울산지회, 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 울산금형산업협동조합 등 중소기업 협·단체와 울산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 기술보증기금 등 중소기업 지원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납품대금 연동제’란 위탁기업(대기업, 중견기업, 중기업, 공기업 등)이 중소기업(일부 중견기업 포함)에게 물품 등의 제조, 가공, 수리, 공사 등을 위탁할 때 납품대금 연동에 관한 사항이 기재된 약정서를 중소기업에 발급하고 약정서 내용에 따라 납품대금을 조정해 지급하는 제도다. 적용대상은 납품대금에서 10% 이상을 차지하는 원재료로, 노무비와 경비는 제외된다.

그동안 원자재가격 급등에 따른 납품대금을 제값에 받기 어려웠던 중소기업에게는 납품대금 연동제 법제화를 통해 안정적 물품 공급 등 공정한 거래문화 정착과 함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중기청은 제도 홍보와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중소기업 유관기관과 대·중소기업 협·단체로 구성된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 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4월부터는 ‘납품대금 연동제 상담지원단’을 구성해 납품대금 연동 약정 체결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상담기회를 제공하고, 제도 도입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중소기업의 혼란 및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중기청은 올해 연말까지 납품대금연동제에 참여할 ‘동행기업’도 모집 중이다.

동행기업으로 참여하는 위탁기업·원사업자에게는 대·중소기업 동반진출사업, 스마트공장, 해외규격인증획득 등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중소기업 정책자금 대출한도를 기존 60억원에서 100억으로 확대한다. 이외에도 동반성장지수와 공정거래협약이행 평가에 실적을 반영하고, 1조원 규모의 금리감면 대출(산업은행)을 제공하는 등 총 16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