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울산사랑상품권 플랫폼 운영 대행 용역을 통해 울산페이 신규 운영사 선정 절차를 밟고 있다.
시는 기존 운영사인 KT를 교체, 신규 운영사 선정을 통해 발인 및 할인 정책 등 시 상품권 발행 방향에 따른 플랫폼을 구축하고, 카드 발급 및 사용의 편리성을 증진시키기로 했다.
시는 기존 운영사인 KT의 지난해 수수료는 총 발행액의 0.5% 수준으로 매년 수십억원을 운영비로 지급했다.
반면 올해부터 2년간 운영 수수료는 발행액의 0.25% 수준으로 제한했다. 시는 총 발행액을 5500억원 수준으로 잠정 결정하고 있는 만큼 실제 지급 수수료는 13억5000만원대 그치게 된다.
플랫폼 업그레이드로 인한 시민·소상공인 편의 개선 효과도 발생한다.
시는 신규 운영사에 동네 상권 활성화를 위한 무할인 발행 및 정책 발행 기능 구현을 요구했다. 무할인 발행이 가능해지면 잔액이 애매하게 남은 이용자들이 추가 충전을 통해 울산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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