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연식변경 ‘2023 G90’ 출시, 레벨3 자율주행은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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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연식변경 ‘2023 G90’ 출시, 레벨3 자율주행은 빠져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3.03.2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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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 세단 G90의 연식변경 모델 ‘2023 G90’
플래그십 세단 G90의 연식변경 모델 ‘2023 G90’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플래그십 세단 G90의 연식변경 모델 ‘2023 G90’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2023 G90은 종전 롱휠베이스 모델에만 탑재했던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엔진을 일반 모델에도 추가해 향상된 동력 성능을 제공한다.

이 엔진은 낮은 엔진 회전(RPM) 영역대에서 모터를 통해 압축한 공기를 한번 더 압축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최대 토크 시점을 앞당겨 저·중속에서 가속 응답성을 높인다.

다만 이번 모델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됐던 레벨3 고속도로 자율주행(HDP·Highway Driving Pilot) 기능은 적용되지 않았다. 상용화를 위해서는 주행 검증 등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이 G90에 적용하려는 레벨3은 특정 구간에서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에 손을 대지 않아도 경고음 없이 차량 스스로 주행하도록 하는 기능이다.

G90은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주차 충돌방지 보조,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도 기본으로 탑재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90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첨단 기술이 집약된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전반적인 상품성 강화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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