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연회에서는 김두일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교수, 진국진 양산부산대병원 교수, 박헌식 경북대병원 교수, 허정호 고신대병원 교수와 최병주 진료부원장, 손장배·김두엽·오지수 등 울산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4명 등이 고난도 심혈관 만성폐쇄병변 시술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시연회는 전국에서 100여명의 의료진이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한 가운데 서로의 견해를 나누는 가운데 열렸다.
CTO는 심장혈관이 3개월 이상 막힌 상태로 전체 관상동맥질환의 20% 정도를 차지한다. 초기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협심증 증세가 악화되고, 심부전과 연관돼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관이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져 시술 성공률도 일반 중재 시술에 비해 낮기 때문에 고난도 시술이 필요하다.
최병주 울산병원 진료부원장은 “이번 시연회로 전문 의료진들과 함께 다양한 기술적 교류를 나눌 수 있었다”며 “CTO 치료와 심혈관 질환을 연구해 울산 시민의 심혈관이 건강할 수 있게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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