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슬도예술제는 ‘사람, 예술, 추억을 다시 만나다’를 주제로 열렸다.
첫 공연으로 아트키네틱 ‘바람’이 4인의 무용수가 어우러지는 퍼포먼스 ‘바람굿’을 선보였고, 이어 정재화 연극배우의 진행으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국악연주단 민들레는 ‘주전바다 ‘고래여행’을 들려줬고, 핸드팬 연주팀 팬올린D는 슬도예술제의 새 출발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Restart’를 연주했다.
또 예술제 진행을 맡은 정재화 연극배우가 팬올린D의 반주에 맞춰 울산 출신의 이기철 시인의 시 ‘살며시 불러보는, 그 섬 슬도’를 낭송해 봄기운을 한껏 돋우기도 했다. 이어 바리톤 3인조 그룹 ‘TH.Ba’가 홀로아리랑 등을 불렀고, 마지막 무대는 플러그인 사운드와 이한철씨가 꾸몄다.
이날 예술제가 진행되는 동안 슬도 방파제 입구에서는 아크릴을 이용한 모빌, 에코백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진행됐고, 사진 촬영·벽화 그리기 등도 마련됐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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