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은 지난 22일 중국 장쑤성 롄윈강시에서 중국 웨이싱화학과 EAA 제4공장 신설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SK지오센트릭은 지난해 8월 웨이싱화학과 EAA 글로벌 제3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계약 및 투자협약을 맺은 바 있다.
현재 제3공장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EPC(설계·조달·시공) 단계에 있다.
제4공장은 2028년 연간 약 5만t 규모의 상업생산을 목표로 약 4000억원을 투자,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제4공장 완공 시 SK지오센트릭의 EAA 글로벌 생산능력은 연간 총 14만t에 달하며, 아시아 지역을 선제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2017년 미국 다우케미칼의 EAA사업 인수를 통해 미국 텍사스, 스페인 타라고나 생산공장을 가동 중이다.
EAA는 글로벌 화학 업체 3~4곳만 생산가능한 고기능성 접합수지의 일종으로 금속과 플라스틱, 종이와 플라스틱 등 이종물질 간 접합에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멸균팩, 육류 진공 패키징부터 골프공, 강화유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탁월한 접착성을 가진 고품질 제품인 그레이드인 High Acid EAA 상업 생산은 SK지오센트릭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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