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문화재단은 올해부터 기존 주민 공동체 중심으로 운영되던 주민 대상 장터 사업 ‘너부장터’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너부장터는 인근에 시장이 없는 두서면 지역에서 주민들 주도로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을 판매하고, 나누는 행사로 진행돼 왔다. 재단은 올해부터 주민들과 함께 장터를 한해 4차례가량 운영하고, 울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너부장터를 통해 생활문화센터를 찾고, 다양한 문화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한다.
울주문화배달 공연배달·문화놀이 사업과도 연계해 생활문화센터에서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동호회 등 울주지역 다양한 생활문화 주체들이 울주생활문화센터에서 전시·공연을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생활문화사업과도 연계해 대관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주민들이 삶 속에 스며드는 생활 문화로 일상에서 활력과 쉼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문화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울주생활문화센터가 생활문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교감하면서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울주군 두서면에 울산 최초의 생활문화센터로 문을 연 울주생활문화센터는 동아리실, 다목적실, 마루공간, 도서관, 음악연습실 등을 갖추고 있다. 울주군민 또는 울주 소재 단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의 980·2223.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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