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스프 온산공장, 국제 친환경소재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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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스프 온산공장, 국제 친환경소재 인증 획득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3.03.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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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바스프는 올해 2월 울산 울주군 온산공장에서 생산된 바이오매스 밸런스 아디핀산을 최초로 고객에게 전달했다.
화학기업 한국바스프 온산·여수공장이 국제 친환경 소재 인증인 ISCC+(지속가능성 및 저탄소 제품에 대한 국제인증제도)를 획득했다.

28일 바스프에 따르면 이번 인증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모노머(고분자 화합물을 만들 때 단위가 되는 물질) 사업부문 최초 획득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낮은 바이오매스 밸런스 및 켐사이클링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ISCC+ 인증은 지속가능한 인증 시스템으로 농업 및 임업 바이오매스, 순환 및 바이오 기반 원료, 재생에너지 등 모든 지속가능한 원료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인증 시스템은 섬유, 포장, 자동차, 건축, 백색 사전 등 기본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다양한 사업에서 폭넓게 사용된다.

특히 온산공장은 바이오매스 밸런스·켐사이클링 제품 공급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지난달 첫 고객 주문 처리를 완료했다.

현재 바스프의 바이오매스 밸런스 접근법은 아디핀산 및 폴리아마이드 6.6 제품군의 탄소 발자국을 최소 70%까지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바스프는 아디핀산과 폴리아마이드 6.6 제품군에 대해 각각 2024년 말과 2027년 말까지 탄소 순배출량 제로(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클라우디아 황 바스프 모노머 사업 부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이번 인증 획득은 제품 탄소 발자국(PCF)을 낮춘 제품을 생산하는 여정에서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바스프 성공의 핵심인 지속가능성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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