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의회(의장 신성봉)가 올해 처음으로 국외공무연수 심의위원회를 열고 연수 필요성과 타당성, 적정여부 등을 사전 점검했다.
중구의회는 지난 4일 의원회의실에서 2019 공무국외연수 심의위원회(위원장 김중국·중구주민회 대표)를 열었다.
중구의회는 올해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지근)와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권태호) 등 2개 상임위원회별로 각각 호주와 독일에 공무국외연수를 계획중이다.
각 상임위별로 직접 의원들이 출석해 공무연수 제안설명을 진행했고, 심의위원들은 국외연수 계획의 적절성과 예산의 효율적 배분 여부, 견학 내용의 타당성, 중구정책의 접목 가능성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종합적으로 심의에 나섰다.
행자위는 오는 29일부터 11월3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호주 시드니를 방문한다. 복건위는 오는 28일부터 11월4일까지 6박8일간의 일정으로 독일 프랑크프루트와 슈투트가르트, 올름, 하이델베르크 등을 방문한다.
심의위원들은 “연수 과정에서 보고, 듣고, 배운 것을 행정이나 의정활동에 충분히 반영시키는 것만이 구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 연수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의견을 모았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경상일보 = 김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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