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협회 울산지회 ‘울산문학’ 봄호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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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협회 울산지회 ‘울산문학’ 봄호 펴내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03.31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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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울산시지회(지회장 권영해)가 계간 <울산문학> 봄호(통권103호)를 펴냈다.

<울산문학> 봄호에는 권기만 시인의 시 ‘귀가’을 비롯한 38편의 시, 김정수 시조시인의 시조 ‘원강서원을 찾아서’ 등 시조 10편, 고은희 작가의 수필 ‘빠져듦’ 등 수필 26편, 권비영 작가의 소설 ‘울음소리’이 수록됐다.

또 김이삭 작가의 동시 ‘연두 목욕탕’, 강순아 작가의 동화 ‘아빠와 걷는 산길’을 비롯한 아동문학 7편도 담았다.

이와 함께 ‘작고문인을 추모하며’를 주제로 한 특집으로 박종해 시인이 고 금병소 시인을 추모하며 쓴 글 ‘청솔가지에 앉았다가 백학으로 날아간 창천의 시인’과 추창호 시조시인이 고 신동익 시인을 추모하며 쓴 글 ‘艸牛(초우) 신동익 선생을 기리며’를 실었다.

테마기획 ‘울산에 산다’에서는 슬도와 태화강을 담았다. 슬도 편에서는 심석정, 김금만 이성웅 이상수 등 4명 작가가 시와 시조 산문을, 태화강 편에서는 김루, 이미희, 김태환, 박서정 등 4명의 작가가 시와 산문을 수록했다.

또 ‘울산문학 돌아보기’ 코너에서는 문학평론가인 김남석 부경대 교수의 소설 계간평 ‘일상의 속기와 소설의 용기’를 실어 “우리는 어떻게 일상의 지루함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라는 내용을 중심으로 <울산문학> 97~102호에 실린 소설을 짚어봤다.

권영해 울산문인협회 회장은 “정신문화의 선도자로서 문인의 역할”과 올해 회의 추진 사업과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계획을 발간사에서 밝혔다.

한편, <울산문학> 봄호 출판기념회는 오는 4월10일 오후 6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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