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영향으로 현대자동차 1월 판매 3.6%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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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영향으로 현대자동차 1월 판매 3.6% 줄어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0.02.0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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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1.3%↓·해외 0.6·%↑

하이브리드 판매 43.5% 급증
지난달 현대자동차 국내외 판매가 전년대비 3.6% 줄었다. 설 연휴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

현대차는 1월 국내 4만7591대, 해외에서 25만6485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0만4076대를 판매, 작년 같은 달보다 3.6% 줄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국내판매는 21.3% 감소했고, 해외 판매는 0.6% 증가한 수치다.

국내에서 세단은 1만8691대, 레저용차량(RV)은 1만3769대 팔렸다. 세단 중에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2467대 포함)가 9350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1012대 포함) 6423대, 아반떼 2638대 등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팰리세이드 5173대, 싼타페 3204대, 코나 1835대 순이다.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4069대로 작년 동월대비 43.5% 뛰었다.

제네시스는 3000대 팔렸다. 지난달 15일 출시된 제네시스 첫 SUV 모델 GV80은 근무일 기준 10일 만에 누적 계약이 2만대에 육박했다. 올해 목표는 2만4000대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128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003대 판매됐다.

해외시장에선 북미와 중남미, 아시아·중동 시장 등에서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현대차는 “GV80와 팰리세이드 판매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해외에선 권역별 책임 경영을 바탕으로 고객 지향적 의사결정을 내려서 실적을 회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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