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전승 홍명보, ‘이달의 감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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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전승 홍명보, ‘이달의 감독상’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3.04.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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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의 개막 4연승을 지휘한 홍명보 감독이 2023시즌 첫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홍 감독이 첫 ‘flex 이달의 감독상’ 주인공이 됐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홍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3월 열린 K리그1 4경기에서 모두 승리, 선두(승점 12)를 내달리고 있다.

같은 기간 유일한 K리그의 ‘전승’ 팀이다.

울산은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전북 현대를 2대1로 꺾은 뒤 2라운드 강원FC(1대0), 3라운드 FC서울(2대1), 4라운드 수원FC(3대0)를 연파했다.

아울러 울산은 해당 기간 K리그1·2를 통틀어 유일하게 두 자릿수 승점을 획득했고, K리그1 최다 득점(8골)과 최소 실점(2골)도 기록했다.

홍 감독에게는 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부상이 전달된다.

올해부터 프로연맹과 공식 인사 관리(HR) 파트너십을 체결한 플랫폼 기업 flex(플렉스)는 훌륭한 리더십으로 선수들이 목표에 집중하는 하나의 팀을 만들고, 모든 조직장에게 귀감이 되는 K리그의 명장을 선정해 이달의 감독상을 후원한다.

한편 현대가 2023시즌 K리그 4라운드까지 홈경기 평균관중 2만1635명으로 집계돼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은 지난 1일까지 이번 시즌 홈과 원정 각 2경기씩을 치른 가운데 8득점 2실점으로 리그팀 가운데 가장 센 화력과 단단한 방패를 장착한 경기력을 보였다. 수준 높은 경기력은 홈 관중 수 집계에서도 증명하고 있다.

지난 2월25일 숙명의 라이벌 전북현대와의 울산 홈 개막전에서 2대1로 역전승을 거둔 이날 2만8039명의 관중이 문수축구경기장을 찾아 1라운드 개막전 최다 관중 1위에 올랐다.

지난달 19일 호랑이굴에서 열린 수원FC전엔 1만5230명의 관중들이 함께했다.

이처럼 울산은 홈 2경기에서만 총 관중 4만2753명, 평균 관중 2만1376명을 기록, 서울을 따돌리고 2~3월 관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2일 3라운드 울산과 서울FC와의 원정경기에서도 2만549명이 입장하며, 공교롭게도 울산의 원정 경기가 3라운드 최다 관중 경기였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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